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LNG 운반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NG 운반선은 크게 화물창의 모양에 따라서

두 가지로 나누어지게 되는데요

 

첫 번째로는 멤브레인형(Membrane type)이 있고,

두 번째는 모스형(Moss type)이 있습니다.

 

멤브레인형(Membrane type)
모스형(Moss type)

 

우리나라에서 주력으로 만드는 화물창은 멤브레인형인데요

1990년대까지만 해도 '모스형'이 각광을 받았지만,

그 이후로는 LNG 적재 용량이 40%나 더 큰 '멤브레인형'이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모스형을 지속적으로 고집했는데요

 이로 인해 2015년부터 LNG 수주 실적이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LNG 선박의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멤브레인형 화물창에 있어 중요한 기술은 바로

화물창과 선박을 이어주는 용접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가 오래 멤브레인형을 채택했던 만큼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이 용접기술은 우리나라의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멤브레인'형 화물창의 독점 기술은 프랑스의 GTT(Gaztransport & Technigaz) 엔지니어링 회사가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GTT(Gaztransport & Technigaz)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으로 95% 에 달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답니다.

 

우리나라가 LNG 운반선을 건조할 때마다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로열티를 챙겨 간다고 하네요..

만약 우리나라가 100척의 LNG 선박을 건조한다면,

무려 1조원이나 챙겨가게 되는 것입니다.

 

GTT는 기술 라이선스뿐만 아니라 각종 설계와 테스트, 기타 엔지니어링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구매하도록 해 조선사 입장에서는 불만이 컸었는데요

 

조선 업계에서 '프랑스 갑질'이라는 말까지 나와 공정위에서 과징금을 부여했지만

아직 계약 조건이 아직 바뀌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국산화를 하면 되지 않느냐? 하고 물어보실 수도 있겠는데요

국산화를 위해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저장탱크 외벽에 결빙 현상이 나타나는 등 결함이 나타나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선박 건조에 수익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점유율 1위 자리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과 같은 대세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에 박차를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친환경 선박으로 LNG 가 주목받고 있지만

LNG 도 화석연료이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벙커c유에 비해 30% 정도만 줄어들 뿐

탄소 제로로의 실현이 불가능한

과도기적 친환경 선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친환경 선박으로 암모니아 또는 수소 연료를 이용한 선박 개발에

한, 중, 일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나라 조선사 빅 3(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2024~2025년 중에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기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먼저 나선 조선사가 앞으로의 시장의 주도권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서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차세대 선박 연구에 박차를 가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차세대 선박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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