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어떤 분야/제품에서 어느 정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하는지)

 오뚜기는 종합식료품 회사이며, 맥도날드를 포함한 국내 대부분의 프랜차이즈에 소스를 공급하고 있다. 고마진 제품군으로는 HMR, 냉동식품 등이 있으며, 오뚜기 브랜드 제품들이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소비자에게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라면 등 각종 제품의 경쟁이 치열하여 성장성이 미미하다. 각종 신제품 및 비건 브랜드 "헬로베지" 출시를 했지만 이렇다 할 제품은 없는 것 같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오뚜기 제품 (진라면, 케챱, 카레, 마요네즈, 사과식초, 옛날 당면)

 

[참고] 아래 표들은 2022 3분기(당분기)까지의 합산 매출 기준입니다.

 

면제품류에서 주요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고, 그 외 다양하게 소스, 식품, 가공품 등 고르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해외 매출액 비중이 10%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환율 상승에 대한 매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로 대형마트와 특약점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 특약점: 제조ㆍ판매하는 본점과 특별한 계약을 맺고 거래하는 상점.

 


각 사업 분야별 수익구조 및 시장환경

 

 유지류, 설탕, 물엿 등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국내 및 해외에서 공급받고, 국내외 공장에서 각종 제품을 생산하여, 대형마트나 특약점 등 각종 판매처에 공급을 하고 있다.

오뚜기 주요 원재료에 관한 사항

주 원재료는 위의 5가지이며 가격만 나와있고, 국내외 원재료의 구매 비중은 보고서에 나와 있지 않아서 필요시 주담통화를 통해 확인을 해봐야 할 듯 합니다. 그렇지만 식품주 같은 경우는 수입을 하는 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공장은 하루 8시간 기준으로 풀 가동 하고 있습니다.

 

* 시장환경은 아래 식품주 특징으로 대체하여 적어보았습니다.

 

식품주 장점은?

하루 3끼를 먹으므로 경기 호황과 불황을 잘 타지 않으며 매출 하락에 한계가 있습니다.

 

식품주 단점은?

하루 3끼 이상 먹지 않기 때문에 매출 상승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식품주들은 언제 매출이 크게 증가할까?

 곡물가 상승 → 물가 인상 → 제품 마진 확대 (환율&곡물가격 하락 필요) → 수익 증가

※ Why? 식품주는 수입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투자 아이디어

 - 성장 중인 식품주를 선택 -> 해외 진출 기업에 투자

 - 어떤 식품회사가 가장 눈에 띄게 확장되고 있는지 확인하라! -> 성장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

ex.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 풀무원의 두부

 


경쟁사, M/S, 진입장벽, 기술력, 차별성, 성장성, 재무건전성(부채비율, 증자/오버행 이슈)

 

국내 식품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경쟁사의 제품의 점유율을 뺏어와야 한다. 그러나 이미 굳건하게 자리잡힌 시장을 잡기는 쉽지 않음.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매우 작은 점유율

CJ제일제당: 47.3%, 풀무원: 13.7%, 해태: 12.5%, 동원F&B: 9.3%, 오뚜기: 3%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최근 인상된 가격으로 100g 당 900원대에도 불구하고 오뚜기는 100g 당 1100원대로 가성비가 떨어짐.

 

국내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 지속적으로 점유율 하락중

 과거 점유율 60% → 2021년 40%까지 크게 하락.
아직까지는 1위이지만 후발주자인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맹추격 중

( CJ제일제당 20% 중반대, 풀무원도 20%를 유지 중 )

 

 음식료 업종은 이미 자리잡은 제품 및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신규 업체가 끼어들기 어려운 구조이며, B2B 시장에서 도 이미 자리를 잡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뚜기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성장성을 갖기 위해 각종 신제품 출시 및 해외진출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해외 매출 비중이 4년간 1% 정도 밖에 늘지 않았다.

 

 

 부채비율은 50~70% 사이이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금도 많이 들고 있어서 재무적으로 안정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매출채권 회수율]

 2021년 기준 오뚜기의 매출액은 27,390억 이며, 매출채권은 2,123억원으로, 매출채권 회수율은 27,390 / 2,123 = 약 12.9 으로 높은 매출채권 회수율 값으로 매출채권 회수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자보상배율]

 2021년 기준 오뚜기의 이자비용은 (이자비용 90억 - 이자수익 35억) 55억이며, 영업이익은 1,666억입니다. 따라서 이자보상배율은 1,666 / 55 = 약 30.2 으로 매우 높아 이자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여유가 있습니다.

 

[주요주주 현황]


 회사에서 50% 지분을 크게 가지고 있어서 주가 탄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5% 이상 주주가 Fidelity Northstar Fund Sub B, 국민연금공단 이렇게 두명이 있습니다. 

 

Fidelity Northstar Fund Sub B 와 이름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펀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 Fidelity Northstar Fund Series B 펀드 운용 설명

https://www.theglobeandmail.com/investing/markets/funds/FID253.CF/fundamentals/

→ 장기 투자 형이며, 전 세계에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합니다. 규모는 최소 1,355 M ( 13억 달러, 1조 3000억원 ) 운용 중으로 큰 자금 규모로 확인됩니다.

 

피델리티 홈페이지 내 소개 글을 보니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하는 회사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3/2024년 각 사업 분야별 매출/영업이익 전망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에 주요 요인으로 성장성과 환율, 원재료를 중점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미한 해외 매출 성장성

해외매출비중 추이

성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해외 매출비중을 살펴보았고, 미미하지만 해외매출이 늘고 있으며 비중 또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방탄소년단 '진'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글로벌 매출을 증가시키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2) 2022년 3분기를 정점으로 곡물 가격 하락 기대

 

대두유 선물가격 (11월 21일)

 2022년 코로나 이후 전염병 확산 및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공급 병목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주요 수출국에서의 전쟁으로 가격 상승폭 확대되었지만, 올해 3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러-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평화협상이 진행중이며, 전쟁이 종식된다면 안정적인 곡물 공급이 기대되어, 빠른 곡물 가격 하락으로 이후 원가율이 개선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 예상됩니다.

 

3) 그러나 내년 달러원 환율 하락은 다소 제한적

 곡물 가격 하락이 기대되어 내년 원가율 개선이 예상되나 내년 경기 침체와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어 달러원 환율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국내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오리온의 영업이익률의 개선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결론적으로 달러원 환율 하락,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으로 이익개선이 보이지만 당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오뚜기는 고객의 브랜드 신뢰와 잘짜여진 포트폴리오로 지금까지 성장했던 추세로 앞으로도 작지만 꾸준한 성장이 기대됩니다. 또한 내년 내후년으로 갈수록 환율과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어 집니다.


목표주가(PER 몇배 부여)와, 매수가격(지지선) 의견

 매수가격과 목표주가를 아래와 같이 제시합니다.

 

매수가격: 440,000원

목표주가: 480,000원

 

 가격은 절대 평가와 차트를 통해 산정하였고, 계산하다보니 23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멀티플 10 으로 목표주가가 잡혔습니다.

 

[절대 평가 추정]

 안정적인 음식료 사업 특성을 고려하여 아래와 같이 계산하였습니다.

 영업이익 성장률이 4년에 20% 씩 성장한다고 가정 → 1년 기준으로는 약 4.8% 성장

이를 엑셀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연 4.8% 씩 성장한다고 가정

 23~30년까지 더했을 때, 현 시가총액인 1조 8256억원과 비슷해진다. 그렇다는 것은 오뚜기를 투자하고, 원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8년입니다.

 

 앞으로의 금리가 5% 로 고정이라고 가정한다면 은행에 넣었을 때 원금 회수까지는 72의 법칙에 따라 14.4년이 걸립니다. 주식시장(or사업)에서는 리스크가 있는만큼 더 빨리 원금을 회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10년 안에 회수해야 될꺼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10년을 기준으로 오뚜기는 현재 2년만큼의 가치가 싸다고 판단이 되어, 2년만큼의 영업이익 5000억원만큼의 시가총액 상승이 최대라고 생각이 됩니다. 

 

 시가총액 1조 8256억 + 5000억 = 2조 3256억 까지 상승 여력이 존재하며, 이는 대략 27% 정도입니다. 그래서 적정 가격은 578,485원이라 추정됩니다.

 

 그렇지만 저 적정가격에 사줄 사람은 없을테니, 할인률을 15% 적용하여 목표가격 491,712원 ( 578,485원 * 85/100 ) 을 제시합니다.

 

 

[차트 확인]

 차트는 수평선을 그어 고점과 저점을 잇고, 그 위에 동일한 간격으로 수평선을 하나 더 그었습니다. 매수가격은 수평 바닥 라인을 잡아 440,000을 제시하고, 1차 매도지점은 480,000원, 2차 매도지점은 520,000원을 제시합니다.

 

 

+ Recent posts